21세기형으로 새롭게 부활하는 ‘수사반장’의 주역 최불암, 김상순, 고(故) 조경환 3인방이 24년 만에 돌아오는 ‘수사반장 최일주’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최불암은 과거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반장 역을 맡아 정의를 바로세우는 수사관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김상순은 열의 넘치는 2인자이자 구수한 시골형사로, 고 조경환은 넉살 좋으면서도 우직한 조형사로 열연을 펼쳐 전국을 ‘수사반장’ 열풍으로 들끓게 했다.
당시 이들 3인방이 입은 트렌치코트와 해묵은 가죽점퍼는 패션계를 강타, 원조 트렌드세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최불암은 ‘수사반장 최일주’ 특별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제작진은 “‘수사반장 최일주’를 통해 최불암이 보여줄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라고 해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또 제작진은 “과거 시골형사였던 김상순 또한 전혀 다른 캐릭터로 출연한다”고 밝혔으며, 고 조경환은 자료 화면을 통해 드라마에 함께 할 예정이다.
‘수사반장 최일주’는 김병만, 이하나가 캐스팅 됐으며 이서진이 남주인공 역 출연을 타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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