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4년간 결혼, 출산 등 인생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복귀하며 부담감이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는 “설레는 맘도 있었지만 긴장이 너무 많이 됐고 부담이 커 처음에 힘들었다”며 “울기도 참 많이 울었고 연습 도중 4번은 뛰쳐나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슈는 이어 “주부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배우 생활을 하려니 적응이 안됐다”며 “무대를 경험하면서 금방 기분이 좋아졌다. 무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실 초반에는 ‘무대에 섰던 사람이 맞나’라는 스스로 의문이 들 정도로 감이 떨어졌었다”며 “남편, 동료 등 주변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부활 더 골든 데이즈’는 한국의 파브르 나비박사 석주명의 열정적 삶과 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배우 임호, 슈(유수영), 배슬기, 박완, 우상민, 곽은태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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