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연출 백호민)에서 밝고 씩씩한 캔디형 캐릭터 천해주 역을 맡아 바닷가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거세고도 험난한 스토리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한지혜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리얼한 연기로 눈길을 끄는데, 남자들도 소화해 내기 힘들다는 용접 장면은 물론 액션신과 요트신 등의 연기를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며 현장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야 하는 위험한 장면에서 직접 몸을 던지는가 하면 NG 없는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촬영 시작 시간보다 미리 촬영장에 도착,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요트 장면에서는 출렁이는 물살에 배멀미로 고생하는 상태에도 불구, 카메라가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연기에 집중했으며 용접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모두가 무겁고 더워서 입기 꺼려한다는 소가죽 재질의 용접복을 거침없이 착용한 후 몇 시간이 넘도록 연기에 집중, 스태프들조차 놀라게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지혜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을 맞아 연기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항상 열정을 가득 담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한지혜에게 늘 감동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퀸’ 22회에서는 해주의 출생 비밀이 밝혀져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날 ‘메이퀸’은 17.8%(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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