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8일 열리는 제36회 대학가요제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가수 이은미, 음유시인 루시드폴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으로 구성된 쟁쟁한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시작해 연출,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정 받아온 박칼린은 제13회 대학가요제에 ‘사막의 비’라는 곡으로 출전한 경험도 있어 제작진의 심사위원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MBC ‘나는 가수다’ MC로 활약 중인 이은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앞서 이은미는 ‘위대한 탄생’ 시즌1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밖에 실력파 락커 김경호, ‘나는 가수다’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싱어송라이터 정지찬, 서정적인 노랫말과 음악으로 팬층이 두터운 루시드폴, 파워풀 보컬 케이윌,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대학가요제’는 자작곡으로 무장한 뛰어난 참가자들과, 축하무대를 꾸며줄 가수들의 화려한 라인업, 그리고 막강 심사위원진까지 확정하면서 본선 무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방송은 8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