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입대한 가수 이현이 부른 메인 테마곡 ‘가슴에 새겨’는 시청률 지상주의를 외치는 주인공 앤서니김(김명민)과 명품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사는 작가 이고은(정려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신나는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1,2회 곳곳에 배치돼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는 평이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의 제왕’의 OST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제작사 측은 9일 “방송 직후 OST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한층 완성도를 높인 ‘가슴에 새겨져’의 음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근 군입대한 이현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현은 입대 직전 녹음을 마치고 입대했기 때문에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가슴에 새겨져’가 공개된다는 사실은 그의 입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는 셈이다.
작곡가 오성훈의 곡이다. 그는 케이윌의 ‘러브119’를 비롯해 디셈버의 ‘별이 될게’와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노을의 ‘살기 위해서’ 등을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