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달샤벳의 신곡 '있기 없기'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있기 없기'는 1980-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디스코를 달샤벳만의 발랄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노래로,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참여했다.
특히, 어깨가 저절로 들썩이는 신나는 비트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으며, '있기 없기'라는 재미있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이다.
달샤벳의 이번 노래는 걸그룹의 귀여움과 발랄함을 극대화 시킨 곡이다. 새로움 보다는 다소 전형적인 모습이지만 걸그룹에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모습을 갖춘 것. 특히 최근 다양한 팀들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침체 돼 있는 아이돌 씬에서 '걸그룹 마지노선'으로 불렸던 달샤벳이 어떤 분위기 반전을 끌고 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달샤벳 리더 세리는 “이번 ‘있기 없기’ 앨범을 통해 달샤벳이 무대에서 재미있고, 신이 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노래와 안무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대중성에 초점을 맞췄으니 다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있기 없기’ 외에도 내년 1월 데뷔 2주년을 맞이하는 달샤벳이 그동안 한결같이 함께해온 팬클럽 '달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노래 '샤르르'와 강렬한 오토튠 보이스가 돋보이는 '유리인형', 같은 소속사 가수 미(MIIII)가 선물한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일렉트로 스윙(Electro Swing) 버전으로 리믹스한 ‘있기 없기’ 등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