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은 최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10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갖게 된 공백기에서부터 아픈 가족사, 제2의 배우 전성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이경영은 5살 이후 10년 동안 보지 못한 아들을 그리워하며 인터뷰 내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이경영의 눈빛을 닮은 청년을 만나거든 ‘네 아빠가 너를 참 많이 그리워했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 한다”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와 함께 10년 전 사건 이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당시 사건의 상대 여성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 등 지난 10년 동안 그 어디에서도 말하지 않았던 모든 이야기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경영은 ‘테이큰’ 리암 리슨을 연상케 하는 액션으로 화제가 된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을 이야기하며, 함께 출연한 연정훈의 액션과 자신의 액션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고문기술자 역으로 출연한 충무로의 문제작 ‘남영동 1985’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최근의 작품활동에 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