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의 아나운서가 전철에서 여성을 추행,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5일 일본의 한 매체는 NHK의 아나운서 모리모토 다케시게가 지난 14일 오후 전철 안에서 23세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후타 고타마가와 역에서 모리모토 아나운서를 끌어내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모리모토는 14일 행사를 마친 후 동료들과 식사하는 과정에서 술에 취했으며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NHK 측은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사실 관계가 밝혀진 후 엄정하게 대처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