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의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약 4일 동안 진행됐다. ‘시즌1’ 이후 6개월 만에 재개된 촬영에 긴장감과 설레임을 드러내는 심사위원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진 것.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은 ‘K팝스타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심사위원들의 첫 촬영이었던 만큼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대기실에 먼저 모여 본선 오디션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오디션을 위해 온 가족이 총출동한 참가자, 홀로 와서 이어폰을 들으며 조용히 연습하던 참가자, 아빠의 기타반주에 맞춰 열심히 노래하던 참가자, 오디션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국까지 날라 온 참가자 등 각각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참가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 이전 보다 업그레이드된, 독특한 개성의 참가자들이 ‘시즌2’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의 흥미를 더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설레임을 가득 담은 표정으로 현장에 등장했고, 두 달간 사막을 여행하다가 촬영 이틀 전 귀국했다는 박진영의 얼굴에서는 남다른 각오가 엿보였다. ‘홍일점’ 보아는 한층 더 예뻐진 미모를 발산하며 현장을 달궜다.
6개월 만에 처음 만난 심사위원들은 ‘시즌1’에 비해 더욱 세련된 무대에 대해 “무대가 너무 멋있어졌다”, “의자가 더 좋아졌다”는 등 농담 섞인 대화를 나누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또한 곧 있을 심사를 위해 합격-불합격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지원자들 관련 자료를 빠트리진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심사위원계의 BIG3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의 본선 무대를 접한 심사위졍 은 잘한 무대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못한 무대에는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들을 향한 냉정한 평가와 진심어린 조언을 마다하지 않는 심사평에서 격이 다른 ‘심사의 품격’을 증명했던 셈이다.
그런가하면 ‘본선 1덊운드 오디션’에는 미쓰에이가 응원 차 ‘K팝스타2’ 촬영 현장에 깜짝 방문을 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진지한 태도로 참가자의 무대에 몰입하며 오디션을 지켜봤던 미쓰에이는 촬영이 끝난 후 무대 뒤에서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