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에 따르면 홍은희는 최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드라마 하차를 확정지은 박주미의 후임 ‘덕만’ 역으로 낙점됐다.
제작진은 “극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선덕여왕이라는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할 배우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캐스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홍은희가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표현해왔고, 기존의 선덕여왕의 이미지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안정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고 홍은희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또 제작진은 “무엇보다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 라며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홍은희는 “박주미 씨가 워낙 잘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홍은희만의 새로운 선덕여왕을 보여주고자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며 “따뜻한 선덕의 모습보다는 좀 더 치열하고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왕의 꿈’은 이번 주말(12월3일)까지 ‘대왕의 꿈-스페셜 편’을 방송한 뒤 내달 8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