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의 결혼 소식에 ‘원더걸스’의 향후 활동은 물론 그녀의 탈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5개월 전 그녀가 한 방송에서 “결혼 후 아이티에서 살 수 있다”고 말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선예는 지난 7월초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서 “(남자친구를) 아이티에 선교활동 하러 갔다가 만났다. 현재도 (남자친구가) 아이티에 있다”며 MC 유상무가 “결혼하면 아이티에 가서 살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해 관심이 쏠렸다.
한편, JYP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전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민선예)양이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며 “본인의 뜻을 원더걸스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 왔으며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예는 앞으로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며,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방송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