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27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 소속 아티스트인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민선예)양이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JYP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음반, 방송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예정”며 “원더걸스의 해체는 없다”고 밝혔다.
공식 보도자료는 선예의 원더걸스 탈퇴에 대해 직접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라는 것이 공식입장. 하지만 결혼 후 원더걸스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팬들 중 일부는 선예가 원더걸스에 잔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팀 활동을 했던 사례가 현재까지 전무한 까닭에 원더걸스로 사실상 탈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원더걸스는 과거에도 현아, 선미 등이 팀에서 탈퇴하고 빈자리를 유빈, 혜림 등으로 채운 바는 있기 때문에 멤버를 충원할 가능성도 높다.
현실적으로 선예가 결혼 후 원더걸스로 활동을 할 가능성이 낮은 것은 선예의 결혼상대가 캐나다에 거주중인 선교사기 때문이다. 또 예비신랑이 해외 봉사활동을 다니는 선교사인 까닭에 부부가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면 선예도 남편을 따라 선교활동을 다닐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 방송에서 “결혼 후 아이티에서 살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발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