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최근 서울 창천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 첫 촬영을 마쳤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길로(주원 분)가 서원(최강희 분)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만남을 주선해 준 진주(하시은 분)를 위협하는 장면. 맞선자리에서 만난 서원 때문에 봉변을 당한 길로는 서원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 진주에게 “잡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하라”며 나직하게 경고했다.
주원은 기존 작품에서 선보이지 않은 까칠하면서도 능청스러운 한길로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 폭 넓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임을 한 장면으로 입증해 보였다.
첫 촬영을 마친 주원은 “첫 장면을 촬영하는데도 정말 편하고 즐겁게 임했다. 분위기가 좋고 마음도 편해서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비롯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최강희, 주원,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2013년 1월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