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경기도 안성에 마련된 ‘학교 2013’ 종합촬영 스튜디오에 이주호 장관이 방문, 드라마의 제작상황을 청취하고 제작진 및 출연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것.
지난 7월 교과부와 KBS가 맺은 청소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드라마 제작 업무협약에 따라 학교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제시할 드라마 ‘학교 2013’을 응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간담회 및 기념촬영을 가지며 진행됐다.
특히 이주호 장관은 주인공 선생님 역을 맡고 있는 장나라, 최다니엘에게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선생님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사진을 촬영,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학교 2013’의 학생역할 연기자들에게는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부탁한다”고 사기를 높이며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이후에 진행 된 간담회에서 이주호 장관은 “학교라는 곳은 충분히 학생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학교 2013은 시의 적절하게 ‘나와 다른 친구에 대한 존중과 배려’라는 메시지를 학교 구성원, 그리고 온 국민들에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녹여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고 감동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민홍 감독은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쳤다는 후문.
한편, 리얼한 학교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드라마 제작진은 교과부와 연계하여 ‘학교 2013’ K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폭력 사례 수기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은 장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가작에 당선된 수기는 실제 드라마에 에피소드로 녹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