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김미경쇼’ 기자간담회에서 “토크쇼가 살려면 작가에게만 맡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토크쇼 게스트가 될 수많은 ‘드림워커’에 대해 언급하며 “실제로 출연자 리스트가 올라오면 그 사람의 행적을 다 살펴보며 드림워커에 적합한 지에 대해 제작진과 회의를 한다”고 게스트 발굴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음을 밝혔다.
“300권 분량의 히스토리가 있어야 15분 토크를 나눌 수 있다”는 김미경은 “토크쇼를 살리기 위해서는 작가한테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맡기면 안 된다. 좋은 토크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밥 먹고 차 마시며 게스트와 완전히 친해져야 한다”며 “일주일에 이틀 이상의 시간을 게스트를 위해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내게 있어 이번 프로그램은 완전한 전력질주용이다”며 “단순 인터뷰가 아닌 정말 내가 잘 아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미경쇼’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스타 강사 김미경을 중심으로 알렉스, 이수경이 MC로 활약한다. ‘대한민국 드림워커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 ‘김미경쇼’는 토크와 강의가 결합된 신개념 강의토크쇼로, 김미경은 초대손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매주 공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 방송은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