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준은 “자신의 여자 친구 두 명을 빼앗아간 원수가 ‘고영욱’이다. 정말 아끼고 사랑했던 여자인데, 고영욱과 연락하는 것을 보고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문제는 고영욱이 연예계의 선배임을 감안해 이준의 발언과 표현 수위가 높았다는데 있다. 방송 이후 이준은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예의 없었다는 평을 듣는 등 적지 않은 시간동안 혼쭐이 났다.
그런데 최근 고영욱의 미성년자 성폭행, 강제추행 혐의와 맞물려 이준의 과거 발언과 태도가 재해석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해 미성년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간음한 혐의로 3명에게 고소를 당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길거리에서 13세 여중생 A양을 유인해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의 범죄가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검찰에 고영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