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올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월 16일 오후 3시와 7시'영원한 청춘, 영원한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김광석 다시부르기'에서 눈길을 끄는 출연진은 박효신이다. 최근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박효신은 지난 2010년 군입대를 앞두고 '김광석 다시부르기'에 출연한 바 있기 때문. 당시 박효신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거리에서’를 열창, 김광석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보였다.
올해 눈에띄는 출연진으로 Mnet의 간판 프로 ‘슈퍼스타K4’가 발굴한 실력파 뮤지션 홍대광이 있다. 특히, 홍대광은 생방송 경연 중 심사위원에게 김광석에 비유되는 극찬을 받기도 해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홍대광은 실력파 그룹 자전거 탄 풍경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컴백한 엠씨더맥스도 공연에 출연한다. 엠씨더맥스는 지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공백기는 없었다는 듯 화려하게 복귀한 바 있다. 엠씨더맥스는 자신들의 콘서트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와 '먼지가 되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 감동의 무대를 재현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동물원과 그의 절친한 친구들인 박학기, 한동준이 출연한다. 그리고 후배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과 유리상자 또한 올해에도 출연을 결정함으로 진한 우애를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