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전격 출연했다.
제작진은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소녀시대 9명 멤버 모두를 잘 보이는 자리배치를 위해 ‘3단 소시케이크’로 과감한 포지셔닝을 보여줘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시대의 열혈팬과 함께하는 빙고게임 시간도 마련됐다. 멤버들은 짓궂은 질문에도 불구,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하게 답했다는 후문.
유희열은 ‘미친 듯이 외롭다고 느낀 적 있냐’는 질문을 던졌고 멤버 중 태연만이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스케줄이 끝나고 귀가하면 외롭고 허한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다”며 하소연을 했다.
또 ‘최근 울어 본 적 있다’라는 물음엔 태연을 제외 한 멤버 전원이 ‘그렇다’고 답해 또 한 번 객석을 놀라게 했다. 티파니는 “속상한 일이 있어 멤버들과 얘기하다 감정이 복받쳐 눈물이 났다. 하지만 힘든 일도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 외에도 이날 효연은 특유의 털털함을 보여줘 MC 유희열로부터 연신 ‘정말 매력있다’는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효연은 소녀시대가 가요프로그램에서 여러 회 1위를 거머쥐었지만 수상소감을 말 해 본 것은 단 한번 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소녀시대의 무대는 오는 18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