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는 최근 패션지 나일론과 화보 촬영을 통해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의 의상과 콘셉트를 선보였다. 특히 보컬 권정열은 '입술뚱땡이'라는 평소 별명을 과시라도 하듯 섹시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고 윤철종은 시크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십센치는 나일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공연에 대해 “음악 하는 사람에게는 꿈의 무대이고, 외국에서는 미니멀한 음악을 큰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연하는 일이 꽤 있으니 우리도 될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제까지 관객과의 소통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소통을 테마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십센치가 공연을 펼칠 체조경기장은 스팅, 엘튼 존, 스티비 원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조용필, 인순이, 신승훈 등 국내 대형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 곳으로 인디 출신으로는 처음 이곳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는 점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