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기자협회는 21일 “제4회 올해의 영화상 투표결과 ‘26년’의 최용배 대표가 심재명 명필름 대표, ‘도둑들’의 안수현 프로듀서,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와 경합을 벌인 끝에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화제작 ‘26년’을 제작해 29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겨레신문 문화부 송호진 기자가 영화기자상, CJ E&M 영화부문 홍보팀 이창현 팀장은 홍보인상 수상자로 각각 뽑혔다.
송호진 기자는 영화 담당으로 스태프의 목소리를 담는 ‘송 기자·조 피디의 엔딩크레디트 세 줄 밑’이란 꼭지를 연재하는 등 영화계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 왔다.
이창현 팀장은 국내 최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의 영화 홍보팀을 이끌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연가시’, ‘댄싱퀸’ 등의 흥행을 견인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특별상 3개 부문을 비롯해 본상 11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현직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들이 주축이 된 영화기자 전문단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