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는 2011년 12월 ‘10주년 기념 팬미팅’ 이후로 약 1년여 만에 드라마 ‘빅’ 으로 다시 한번 부도칸 공연장을 찾았다. 부도칸은 일본 내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꿈의 무대로 불리 우는 대형 공연장.
‘빅’은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작품으로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국내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뜨거운 핫이슈로 전해졌다. 오랜만에 공식행사로 공유가 일본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사전에 전해지자 약 40여 개의 일본 현지 매체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공유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오랜만에 공유가 드라마 속 서윤재로 변신해 의사가운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하자 여성 팬들은 가장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약 2시간 동안 유쾌한 시간을 보낸 공유는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OST 곡 ‘너라서’를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불렀다. 애절한 듯한 공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마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곳곳에서 팬들이 노래를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부도칸 콘서트를 마치며 “오랜만에 팬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남은 공연 더 준비 열심히 해서 고베 공연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빅’ 드라마 콘서트는 오는 16일 고베의 고베월드기념홀에서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