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는 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폐막식 공연을 끝으로 원더걸스를 떠나 본격적인 신혼생활을 하게 될 예정이다. 소속사 JYP관계자는 "선예양의 귀국 일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5월 이후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고 전했다.
선예는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곧바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국내 복귀 후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7일 출국하면서 당분간은 신혼 생활에 전념하게 될 예정이다. 선예와 신랑 제임스 박은 지난해 아이티 선교 활동을 하면서 만났다. 두 사람 모두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선교와 봉사활동이라는 삶의 목표가 같아 결혼까지 성사됐다.
선예는 결혼식 당일 기자들과 만나 “직업을 은퇴하는 건 아니다. 언제가 될 진 확답을 주기 어렵지만, 어떤 모습이라던지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내 목소리가 살아있는 한 노래를 할 것이기 때문에 머지 않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결혼 후 활동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