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호로 떠난 다섯 가족의 겨울 캠핑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얼음구멍 뚫기부터 바늘에 구더기 꿰기까지 함께 하며 빙어낚시의 추억을 만들었다. 함께 낚싯대를 잡고 나란히 앉은 아빠와 아이들은 빙어가 잡히기를 바라며 집집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빙어낚시에 도전하는 다섯 아이들은 신이 났고, 아빠들은 다른 아빠들보다 한 마리라도 더 잡아주겠다며 은근한 기 싸움을 벌였다. 이후 아빠들은 혹한 추위 속에서 잡은 빙어로 아이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느라 진땀을 뺐다.
아빠들이 장작패기 등 난방 채비로 분주한 그 시각, 다섯 아이들은 아빠를 대신해 저녁 장보기 심부름에 나섰다.
그동안 마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따뜻한 주민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저녁 반찬 재료 구해왔던 아이들은 마을을 벗어난 낯선 공간에서 심부름에 도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스토리 ‘아빠 어디가’는 10일 오후 저녁 4시 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