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은 9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명절 때 시댁에 가는데, 시어머니가 쉬라고 하시면 정말 쉰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은은 “신랑과 나이 차이가 9살 나는데,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철부지 짓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은은 “시댁에 가면 막내며느리인데, 아역부터 연기를 해서 누가 챙겨주는 게 아니면 잘 못 하다”며 “가끔 시어머니 생신을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남편이 챙겨주기도 한다”고 남편 자랑을 늘어놨다.
이재은은 “명절 때 시댁에 가는데, 시어머니가 쉬라고 하시면 정말 쉰다”고 싱글벙글하면서도 “어느 날은 시어머니가 명절 때 우리집에 오시겠다고 하셨는데, 걱정을 많이 하니 옆에서 남편이 나를 배려해 직접 가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재은은 “그래서 그런지, 우리 남편이 명절 끝나고 그렇게 차를 바꾸나 싶다”며 “그럴 때면 나는 아무 말도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라는 주제 하에 명절을 맞는 며느리들의 속풀이 토크가 이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