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방한 첫 일정으로 김지운 감독의 단편 영화 ‘하이드&시크’의 촬영장을 방문하기 위해 약 200인 분의 ‘비비고 밥차’를 준비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홍보 일정 차 오늘(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입국 절차가 끝난 후 그는 곧바로 영화 ‘하이드&시크’의 촬영장을 방문에 김 감독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에 대해 “정말 큰 재능이 있는 감독”이라며 영화 촬영 당시에도 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낸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함께 영화를 만들며 고군분투한 김지운 감독에 대한 그의 특별한 관심을 바탕으로 성사됐다고 알려졌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방한은 지난 2010년 주지사 자격으로 내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배우로서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왈제네거는 영화 ‘하이드&시크’의 촬영장 방문이후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그 볼륨에서 방한 기념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에는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한국 팬들을 위해 할리우드에서
한편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라스트 스탠드’는 헬기보다 빠른 튜닝 슈퍼카를 타고 돌진하는 마약왕과 아무도 막지 못한 그를 막아내야 하는 작은 국경마을 보안관 사이에 벌어지는 생애 최악의 전투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