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에서 유인나는 섹시하고 도도한 커리어 우먼을 연출했고, 고주원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수트 차림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러블리한 커플 모습도 연출했는데, 유인나는 흰 블라우스에 빨간색 스커트를, 고주원은 빨간색 가디건을 매칭해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동기동창생 같은 친한 모습으로 포스터 촬영현장에서부터 완벽한 커플 호흡을 과시했다.
고주원은 “포스터 촬영이 많이 긴장되고 어색했는데 유인나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유인나는 역시 “MT 이후 정말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촬영장에서는 진짜 유신이처럼 더 막대할 것”라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인나는 또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은 여지 없이 착한 남자다. 고주원도 정말 착한 남자 같다”고 말했고, 옆에서 그걸 들은 고주원은 쑥스러워하며 크게 웃었다.
고주원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요즘은 ‘차도남’ 보다는 ‘햇살남’이 대세다. 정말 밝고 따듯한 그런 역을 잘 소화해내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이 50%가 넘게 되리라는 기대를 내비치며 “시청률이 50%가 넘으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 중 추첨을 받아 무엇이든 들어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아이유-조정석 커플과는 또 다른 톡톡 튀는 매력으로 다가갈 유인나-고주원 커플의 호흡이 너무나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 9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