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3회에서 김승우가 북한 호위부의 박철영 역으로 등장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헝가리 남북회담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권영찬은 회담에 앞서 철영에게 “언젠가 급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북남통일에 대한 실무 방안을 이야기하는 비공식 협의책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철영은 “내 생각을 말해도 되느냐. 나는 이들의 실패를 반격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답했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부분에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지만 경호를 시작한 후에는 더욱 강렬했다.
웨이트리스로 변장한 연화(임수향 분)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빛은 아이리스 킬러 연화마저 당황시켰다. 연화를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 철영은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냐” “고향이 어디냐” 등의 질문을 던졌고 연화는 당황 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아이리스2’에서는 연화가 권영찬을 살해하는데 성공해 TF-A팀 팀장인 유건(장혁 분)이 한반도 통일준비위원회 습격의 책임으로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