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인배우 K씨도 같은 혐의로 고소당한 것이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서로 찾아온 A씨의 성폭행 피해상담을 통해 이 사건을 인지하고 A씨를 원스톱센터로 보내 박시후와 K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시후와 K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은 마신 뒤 박시후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홍초소주 2병을 나눠 마셨는데 내가 취할 리가 없다."며 "자고
경찰수사 결과 박시후와 K씨가 A씨를 집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면 박시후의 배우생활도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머리카락, 혈액,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성분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