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오는 3월 봄 개편에 맞춰 ‘남자가 혼자살 때’를 금요일 심야 시간대 편성했다.
‘남자가 혼자살 때’는 혼자 사는 남자들의 일상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 당시 기러기아빠 김태원 이성재, 주말부부 한상진, 솔로남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의 ‘나홀로 라이프’를 그려냈다.
제작진의 개입이 최소화된 관찰 카메라로 이들의 생활을 담아낸 다큐 예능이라는 최신 예능 트렌드를 좇은 프로그램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여섯 남자는 예상대로 외롭고 궁상맞은 모습으로 리얼한 재미를 더했다.
‘남자가 혼자살 때’와 동시간대에는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SBS ‘행진-친구들의 이야기’ 등이 방송돼왔다. 호평 속에 정규편성이라는 호재를 맞은 ‘남자가 혼자살 때’가 금요 심야 시청률 판도를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