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4월1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미스김’(가제, 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에서 주인공 미스김을 맡았다. 상대역 남자주인공은 오지호다.
극 중 계약사원인 김혜수는 못 하는 일이 없는 슈퍼우먼이지만 이름도 소속도 베일에 싸여 동료 사원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인물. 김혜수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숨겨진 코믹본능을 표출, 지금껏 연기한 적 없는 이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지호는 정규직사원으로 사내 최연소로 회사에서 보내준 미 MBA 과정을 마치고 갓 귀국한 엘리트 인재 장규직 역이다. 미스김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그녀의 매력에 때때로 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캐릭터로 나온다.
‘돌아와요 미스김’은 만능 계약직 여직원을 필두로 개성 강한 캐릭터와 신선한 소재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영된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가 원작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25일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면서 슈퍼만능사원 미스김의 활약상을 통해 속이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