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헬로비너스 1st 미니 팬미팅 아임 유어 비너스(I'm your Venus)'라는 타이틀로 200명의 팬들과 2시간 30분간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데뷔 후 9개월 만에 열리는 첫 공식 팬미팅이다.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헬로비너스는 '비너스', '파도처럼', '오늘 뭐해?'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실력파 그룹답게 솔로 무대와 유닛 무대로 그동안 숨겨두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서는 다리부상으로 데뷔곡 '비너스' 무대에 함께 서지 못했던 윤조가 합세, 6명의 멤버 전원이 함께 '비너스'와 '파도처럼'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팬미팅 마지막 즈음 하트모양의 종이를 든 팬들이 헬로비너스의 곡 ‘설레임’을 합창하며 공연장을 하트 물결로 가득 채워 이에 감동받은 멤버 전원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헬로비너스는 "이렇게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팬미팅을 갖게 된 것은 팬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며 "고맙고 지금처럼만 늘 이렇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