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은 오는 4월 방송되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에 캐스팅 됐다.
그동안 ‘온에어’, ‘시티홀’, ‘파스타’, ‘장미의 전쟁’과 영화 ‘연가시’ 등 주로 현대물에서 연기를 해 온 이형철로서는 데뷔 첫 사극 도전이다.
극중 이형철은 이순(유아인 분)을 제외하고 보위를 이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인 복선군 역을 맡았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장현(성동일 분)과 역모를 꾸미다 이순에 의해 제거되는 인물로 극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울랄라세션, 심은진 등이 소속된 울랄라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이형철은 모처럼 드라마 출연을 맞아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역사 속 요부로 기록된 장희빈을 ‘일과 사랑을 동시에 이뤄낸 여성’이라는 시각으로 재해석, 17세기 패션과 궁중 여성들의 직업 전문성을 담아낸 패션 사극이다. 김태희, 유아인, 재희, 한선화, 성동일, 윤유선 등이 캐스팅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