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은지원은 부인 이모 씨와 지난해(2012년) 8월 합의 이혼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성격 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모 씨의 일상 생활이 평소와 다름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혼 후 부모님과 잠시 함께 지냈던 은지원은 최근 다시 독립해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에 몰두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지원과 이씨는 은지원이 하와이에서 유학하던 시절이던 1994년 처음 만났다. 13년 간 떨어져 지내다 2009년 1월 우연히 다시 만나 2009년 3월 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2010년 4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