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N의 2월 평균 시청률은 1.140%(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06~25시 기준)로 200여개케이블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채널A가 1.061%로 뒤를 이었으며JTBC 0.954%, TV조선 0.763% 순으로 나타났다.
MBN은 지난 해 7월부터 8개월째 종편 4사간 시청률 경쟁에서 월간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 또 비지상파 채널 가운데 5개월 연속 시청률 1위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는 KBS1•KBS2, MBC, SBS 등 4개 지상파 채널을 포함하면 전체 5위의 기록이다.
특히, 지난 해 11월 첫 방송부터 줄곧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최강자로 자리매김 한 ‘동치미’는 지난 2월 2일 방송 역대 종편 예능•교양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MBN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동치미’는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 4.868%를 기록, 최고 시청률 6.913%까지 치솟으며 MBN 콘텐츠의 힘을 입증했다.
또 고수의 비법 ‘황금알’ 역시 지난 2월 18일 방송에서도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MBC '토크클럽배우들'을 시청률 경쟁에서 또 다시 제압하며 선전하고 있다.
여기에 원조 ‘국민MC’ 허참이 진행을 맡은 ‘엄지의제왕’이 시청률 3%대를 돌파하며 강호동을 앞세운 지상파예능 프로그램 KBS2 '달빛프린스'를 추월했다. '엄지의 제왕'은 지난 2월 26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3.430%(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06-25시)를 기록, 3.1%대를기록한 KBS2 '달빛프린스'과 0.330%p 의 격차를 벌렸다.
또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푸드 토크쇼 ‘맛있는 수다’와 토크대격돌 ‘보물섬’을등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 또한 2%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한편, MBN은 제작 프로그램들의 안정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는 2일 신개념미스터리 토크쇼 ‘미스터리M’ 등 신규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스터리M’은 일상 속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추리 버라이어티로 MC 이홍렬과 함께 8명의 미스터리 추적단이 기이한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친다.
MBN은 뉴스와 예능, 교양, 드라마 등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연내 월간 시청률 2% 달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MBN은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예능과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교양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