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검은 3일 오전 박씨에 대해 자신의 업체 여직원 4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부터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청담동의 미용실에서 여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올해 초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사찰에서 세미나 중 술에 취해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 측은 이와 관련해 “현재 오전 내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어도 1시간 이상은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식입장은 없냐”는 질문에 “일단 회의가 다 끝나야 어떤 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경찰은 현재 박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