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지난달 15일 A씨가 성폭력 피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내가 술에 취하자 박시후가 자신의 숙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강제로 강간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보도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박시후의 후배연기자 K씨에 대해서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앞서 성폭력 원스톱서비스 지정병원에서 A씨의 성폭력 응급키트, 혈액, 머리카락,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약물성분·유전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그 결과 A씨의 분비물에서 남성유전자(DNA)를 확인, 이에 분비물에서 나온 남성유전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박시후와 K씨로부터 각각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해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박시후는 사건 발생 이후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날 조사는 관계의 강제성에 초점을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김씨의 소개로 만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동석한 K씨는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시후 측은 "함께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이며 팬들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