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가 맞고소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박시후와 동료 연예인 김 모 씨의 변호인은 오후 6시쯤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인 A씨와 그의 선배 B씨, 박 씨의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무고·공갈미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박 씨 측은 연예인 지망생인 A씨와 B씨, C씨가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항간에 떠돌던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C씨가 ‘박시후를 궁지로 몰아 넣기 위해 사건을 꾸몄다’는 배후설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는 서울여성원스톱 지원 센터를 통해 “박시후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고소했고, 박시후는 지난
박시후는 김 씨의 소개로 만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동석한 김 씨는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시후 측은 “함께 술자리를 갖는 과정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이다”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