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토커’는 지난 1일 미국 LA,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극장 당 수익 2만2686달러(약 2465만원)를 거둬들였다.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해 관객 반응에 따라 개봉관을 늘려가는 시스템인 ‘롤아웃’ 방식으로 소개된 ‘스토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상영관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 이 방식으로 개봉해 개봉 첫날 11개 상영관에서 약 2400개관으로 늘려나간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도 11개 상영관에서 20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소개돼 흥행에 성공했다.
‘스토커’는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등이 출연했다.
한편 ‘스토커’는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 개봉해 5일간 관객 25만여 명을 동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