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혼수방송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정경미가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정경미는 5일 방송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혼여행지에서 관련기사를 봤는데 너무 슬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혼수로 받은 선물들을 이미 카드 환불처리 했다”면서 “방송에서는 선물을 다 받은 걸로 나왔지만 사실 녹화가 다 끝나고 바로 받은 선물들을 모두 카드 환불해 돌려드렸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녹화에 참여했던 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물건은 받지 않았지만 선배님들의 마음을 더 크게 받고 끝냈다”며 “녹화 당시에는 이미 내 돈으로 혼수를 다 마련한 뒤였다. 내가 250만원짜리 커피 머신이 뭐가 필요하겠느냐. 난 다방커피면 된다”며 재치있게 말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
한편 정경미, 윤형빈 부부는 지난달 22일 결혼식 당시 쌀화환 370kg을 받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