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차승원이 ‘하이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하이힐’은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 차승원과 장진 감독 특유의 색깔이 어우러져 독특한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아직 시나리오 완고가 나오지 않아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 측은 “장 감독이 현재 시나리오를 수정 중”이라며 “차승원씨가 일단 장 감독과 함께 하기로 확정했다. 다른 배우들 섭외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차승원은 ‘포화 속으로’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차승원의 스크린 컴백 결정에는 장 감독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차승원은 장 감독의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2005)와 ‘아들’(2007)에 출연하며 끈끈한 인연을 맺었다. 6년 만에 3번째 호흡을 맞춘다.
한국과 일본에서 ‘나에게 불의 전차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던 차승원은 ‘하이힐’에 매진할 예정이다.
4월 촬영에 들어가며, 올해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