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은 최근 SBS ‘자기야’ 녹화에서 “명절날이 되면 집에 사과 상자가 많이 들어오는데 남편이 의심되는 사과 상자가 들어오면 절대 손도 대지 말라고 경고한다”며, “정치인들에게 사과 상자에 뇌물을 담아 전달하는 경우가 종종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 사과 상자가 선물로 들어오면 늘 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혜영의 남편은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김경록으로 두 사람은 2011년 10월 결혼했다.
이날 황혜영은 사과상자에 대한 황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는데 유난히 크기와 무게가 남다른 사과 상자가 집으로 배달 된 것.
황혜영은 “뜯지도 않고 사과 상자를 작은 방에 두고 남편에게 신고 하려다 깜빡하고 상자를 계속 방에 묵혀 둔 적이 있었다”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다행이 뇌물이 아니라 사과가 잘 썩고 있었는데 그래도 혹시 돈이 들어있을까 싶어 썩은 사과를 걷어 내고 돈을 찾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2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