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제작진으로 출연 제의가 들어온 것은 아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범수 소속사는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일정상 고려할 사안이 많다”고 덧붙였다.
‘K팝스타2’ 후속으로 준비 중인 이 프로그램은 강호동이 메인 MC로 출연하며 장혁재 PD가 연출을 맡아 5월 방송을 준비 중이었다. 특히 리얼리티 포맷으로 ‘1박2일’을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던 강호동과 ‘패밀리가 떴다’를 성공시킨 장혁재PD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방송가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1999년 ‘약속’으로 데뷔한 김범수는 데뷔 초 TV 출연을 자제하고 라디오에서만 활동해 온 ‘얼굴 없는 가수’였다.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로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과시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