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이 비밀 결혼 후 최초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마약 파문 당시 어려웠던 심경과 함께 세간에 화제가 된 비밀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택시’에서 김성민은 “아내 분이 치과계의 이효리로 불린다”는 MC 전현무에 말에 즐거우면서도 민망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스토리에 대해 운을 뗐다.
김성민은 “혹시 나 평생 소주친구 해 줄 수 있어요?”라는 말로 호감단계에서 빠른 시간 내에 결혼에 이를 수 있었던 일화를 전했고, 김구라는 이에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소주친구로… 전략적이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비밀결혼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전해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는 후문. 김성민은 “마침 예정된 생일파티가 있었고 그곳에 참석한 지인들과 함께 결혼식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이 생일파티인줄 알고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사진조차 제대로 찍지 않아 지인들의 휴대전화 남겨진 결혼식 사진과 동영상이 전부”라고 밝혀 MC 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마약 파문 당시에 대한 회상, 비밀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과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며 재기를 시작하게 된 감회 등도 공개한다.
한편,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매주 월요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