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은 12일 방송되는 MBN 신개념 노하우 대결쇼 ‘엄지의 제왕’ 녹화 도중 은퇴하겠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상류층 결혼 중매 전문가 김현중 생활고수가 출연, 베일에 가려진 상류층 결혼문화와 그 뒷이야기를 속 시원히 밝힌다.
김나영은 VVIP 커플 매칭 고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재벌가에서는 어떤 며느리를 선호하냐”며 급관심을 보였고, 평소와는 달리 방송 내내 새초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김 생활고수가 “상류층에서는 결혼 상대로 방송인이나 전문직 며느리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무엇보다 현모양처 신붓감을 선호한다”고 하자 김나영은 “그럼 저 은퇴하겠습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김나영은 김 생활고수가 VVIP 성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중에도 “그럼 재벌가들과 결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예 없는 것이냐”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 생활고수는 “아나운서가 되면 확률이 높아진다. 예능보다는 교양이나 뉴스 장르가더욱 유리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상류층 결혼의 조건은 외모보다는 집안 환경이 크게 좌우한다. VVIP 가문에서는 비슷한 가문끼리 연결되기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보다 못한 김태현은 “이번 생에는 탈락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고, 김나영은 포기한 듯 “다음 생에 도전”이라고 쿨하게 외쳤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