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국과수를 찾았으며, 박시후는 9시 20분께 나타났다.
경찰은 앞서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는 13일 “박시후와 그의 후배 K씨, 이들을 고소한 A씨가 국과수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는다”며 “강제성 여부를 두고 각자 주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게 됐다”고 조사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들이 국과수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은 이후에는 대질심문 등을 통해 사건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당사자인 박시후와 K씨, A씨 3자 대질심문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질심문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 시간에 따라 이날 진행될 수도 있고 하루 이틀 뒤에 할 수도 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 이후에는 어느 정도 결
한편 박시후를 맞고소 한 박시후 前 소속사 C씨의 ‘배후설’에 관한 조사는 추후에 진행 할 예정이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박시후 前 소속사 C씨가 박시후를 고소한 것이 맞다”면서도 “A씨와 박시후 사건 조사를 마치고, 이 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