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빈은 13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 권성창) 제작발표회에서 “하루에 20~30분씩 냉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정호빈은 해부에 심취한 기인 안광희 역을 맡았다. 정호빈은 “이 작품을 만나면서 김근홍 감독님이, 광기 어린 눈빛 연기를 잘 해달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런 눈빛을 만들기 위해 하루 2~30분씩 냉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정호빈은 SBS ‘야왕’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정호빈은 ‘야왕’ 촬영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구암 허준’을 통해 사극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 작품이다. 현대인의 젊은 감성에 맞게 보다 밝고 역동적이며 빠른 전개,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주혁(허준),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이 출연한다. 18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진주(경남)=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