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거짓말탐지기 검사 자료를 전달받았다. 자료에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한 진술과 이를 판단하는 자료들이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알릴 수 없다. 면밀한 검토를 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검사 자료는 직접 증거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양측이 성관계와 관련해 다른 주장을 하는 상황에서 진위성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박시후는 A씨와 성관계를 가진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강조하는 반면, A씨는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