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그룹인 알레그로 이세훈은 밤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뮤지션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낮에는 한국지엠(GM Korea Company)의 판매·정비·마케팅 부문의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회사 내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흡사 더클래식 김광진을 떠올리게 한다. 90년대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김광진은 삼성증권과 동부자산운용에서 증권 애널리스트 겸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며 뮤지션 겸 금융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알레그로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이어오던 음악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2009년 파스텔뮤직과 인연을 맺고 특별한 이중생활을 이어왔다.
지난달 27일 발매한 데뷔앨범 ‘뉘누아르(Nuit Noire)’는 발매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시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