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파로티’는 지난 15~17일 전국 547개 상영관에서 36만326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44만3249명.
코믹 좀비 로맨스 외화 ‘웜 바디스’(42만3336명·누적관객 50만3764명)에게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파파로티’는 흥행몰이를 이어가던 이정재·황정민·최민식 주연의 ‘신세계’를 압도했다. ‘신세계’는 같은 기간 456개 상영관에서 32만2618명(누적관객 396만315명)이 봐 3위에 랭크됐다.
또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18만960명·누적관객 1248만5458명)과 김강우와 김범이 주연한 ‘사이코메트리’(7만8010명·〃48만9037명)도 제쳤다.
앞서 한석규는 ‘파파로티’의 언론 인터뷰와 무대인사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화를 알렸다. 복무 중인 이제훈의 공백이 커 영화사 측은 우려했으나,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