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스토커’는 15~17일 주말 94개관에서 상영됐다. 상영관 당 평균 수익은 2830달러(약 316만원)다.
반응에 따라 상영관을 점차 늘려가는 ‘롤아웃’ 방식으로 개봉한 영화는 지난 1일 7개관에서 2주차에 17개관으로 늘어났다. 3주째로 들어서면서 상영관이 77곳이나 급증했다.
앞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 이 방식으로 개봉해 개봉 첫날 11개 상영관에서 약 2400개관으로 늘려나간 바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도 11개 상영관에서 20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소개돼 흥행에 성공했다.
‘스토커’는 한국에서 지난 달 28일 300여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37만여 명이 봤다. 개봉관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18세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이 찾아오고 소녀 주변의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